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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루나 폰지사기 정황 밝혀지다

jk-st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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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테라폼랩스 공동대표는 폭락 일주일 전 인터뷰에서 "코인 중 95%는 사라질 것이다"라는 대화를 웃으면서 하여 많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최근 테라폼랩스 직원들이 권 대표와 관련된 충격적인 증언들을 하고 있어,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듯 합니다.

테라와 루나는 설계부터 폭락 100% 였다

권도형 대표는 폭락 2달 전, 이자 20% 지급할 돈이 이미 바닥나 있던 상태였고 신규로 유입되는 돈이 부족해지자 이와같은 폭락사태를 벌인 것은 아닌지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팀 회의에서도 이자율을 대폭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권도형 대표가 이를 묵살했다는 주장도 있고 이자 지급할 돈이 거이 고갈된 후 권 대표가 급하게 자금을 투입했지만 그로 두 달 뒤인 5월 초부터 대폭락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테라폼랩스 개발자 증언자료 - 출처 : JTBC 뉴스 캡쳐

테라 코인 핵심개발자의 증언도 있습니다. 테라, 루나의 스테블 코인 설계 당시부터 붕괴 위험을 권도형 대표에게 알렸지만 이를 무시하고 진행하였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투자 이자율을 20%가 아닌 3.6% 즉 은행이자보다 1~1.5% 이상 지급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조언했지만 권 대표가 묵살했다고 합니다.

권도형 대표 수사 진행 중

"1억을 투자했지만 일주일만에 치킨 한 마리 값이 되었다" 테라, 루나 사태 피해자들의 호소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물론 이자율 20%를 의심조차 안 하고 투자한 사람들의 잘 못도 있지만 설계 당시부터 대폭락이 예견된 사업을 투자유치를 받았던 권도형 대표의 잘 못이 가장 클 것입니다.
테라, 루나 사태는 '남부지방검찰청의 금융범죄 합동수사단'의 1호 수사 대상으로 곧 범죄여부가 밝혀지겠지만 이미 발생된 피해금액의 보상은 어려울 듯 합니다.
작년 서울지방국세청이 특별 세무조사 할 당시 권도형 대표는 자신의 부인에게 수차례 가상화폐를 보냈으며 부인은 이를 현금으로 환전했다고 합니다. 권 대표는 "섬 하나 살 돈 모았다"라는 말을 하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수사기관도 권 대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폭락 사태로 인한 '소비자보호의무'를 했는지와 '자금세탁'이 수사의 관점입니다.
최근에는 루나 2.0을 발행하여 피해자들의 피해금을 보전해주겠다고 했지만 루나 2.0도 며칠 못가 95% 폭락하여 2~3차 피해는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무리한 이자율 20% 지급에 대한 증언들이 나오면서 테라∙루나의 폰지사기 혐의가 입증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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