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끔 인천대공원으로 산책을 다닙니다. 사랑하는 집사람과 반려견 보리와 함께요. 인천은 오래된 공장과 수도권의 물류 대부분 담당하기 위한 물류센터 등이 많은 곳입니다. 척박한 도시죠, 흉악한 범죄들도 많이 일어나는 도시이기도 하고요. 항간에는 인천을 마계도시라고도 하더군요. (배트맨의 고담시가 우리나라는 인천이라나?) 여튼 이런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게 인천대공원은 매우 잘 관리되어 있고 아름다운 산책길이 있어 교통이 매우 불편함에도 대부분 자가용을 이용해서 라도 찾아오는 공원입니다. 때가 때인 만큼 2022년 벚꽃엔딩을 보러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해서 왔습니다. 주차장을 지나서 대로변으로 오시면 이런 정원 풍경이 나옵니다. 수목이 어떤 규칙에 따라 있는지는 모르지만 잘 정리정돈된 깔끔한 산책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