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나 홀로 호황, '한국증시와 중국증시의 차이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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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와중에 중국 주식시장은 연일 상승하는 등 반대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코스피는 2,300포인트를 턱걸이하며 버티고 있는데요. 어떤 점이 한국 주식시장과 다른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중국 증시의 힘은 '금리 동결'과 '규제완화'
금리 동결
전 세계적으로 물가인상으로 금리를 서둘러 올리고 있는 와중에 중국은 반대로 내리거나 동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금리인상 등으로 이탈한 외국인 자본이 4월 27일 이후 중국으로 많은 자본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4월 말부터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는 5월 금리를 0.5% 이상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내 비췄고 이는 미국 주식 자본 이탈을 가져왔습니다. 이 자본은 금리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물가상승을 보여주는 중국 주식시장으로 유입되었던 겁니다.
규제완화
- 제로 코로나 봉쇄정책 끝.
- 4월 최악의 도시 단위 봉쇄정책이 끝나고 중앙정부의 봉쇄 완화 정책을 시행
- 상하이 경제가 이전처럼 다시 살아나는 여러 신호가 발생
- 부동산 중심의 경기부양책 시행
- 지준율과 금리를 인하하고 부동산 대출규제를 완화
- LTV 및 주택 구매 요건 완화 등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부양책 시행
- 빅 테크 규제 수위 조절
- 강력하게 시행하던 빅테크 규제를 다소 완화하여 마무리 수순에 진입
한국 증시와 중국 증시의 차이점
- 중국의 수출에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 1, 2분기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의 도시단위 봉쇄정책은 한국 수출에 매우 큰 악재였습니다. 결국 수출부진은 증시 하락으로 이어지고 말았죠.
- 주식 시장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금리인상 또한 중국과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21년 8월부터 부동산 가격 안정과 가계부채 문제로 인상하기 시작하기 시작했지만, 중국은 21년 12월부터 거꾸로 경기부양책 일환으로 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입니다.
- 국내 증시는 외국인들의 현금인출기
-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 규제 등을 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특히 세계경제 위기가 올 때는 여실히 타국보다 빠른 하락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외국인들의 공매도 무규제(한국 증시의 문제점)
- 신용이 낮은 개인투자자들은 일부 주식만 거래하거나 높은 이자를 내지만, 기관투자자들과 외국인들은 낮은 이자비용으로 무차입 공매도를 하거나 특정 세력 파악 등이 쉬워 이를 악용하는 경우가 허다하며, 이 문제는 한국 증시에 가장 큰 제도상의 문제점입니다.
- 이에 반해 중국 증시는 공매도 거래 시 총 주식물량의 1%로 제한하는 등 대규모 공매도 거래를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정리
중국과 한국의 금리 반대 현상과 부동산 부양책의 상반대 정책, 그리고 공매도 규제의 유무 등이 한국의 증시는 하락하고 중국의 증시는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작년 3,000포인트가 무너진 게 엊그제 같은데 현재 2,300포인트를 턱걸이하고있는 한국 증시가 왜 이런 현상을 반복하는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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