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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 24년만에 6% 급등, 기준 금리인상의 신호탄

jk-st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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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6% 상승했다고 통계청에서 발표했습니다. IMF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라며 언론이 떠들썩한데요. 이 소비자물가지수가 무엇이며 급등에 따른 사회적 영향은 무엇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정의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소비하는 상품∙서비스 가격을 지수화한 것입니다. 여기서 전년 동월대비 가격 지수 변동률을 소비자물가상승률이라고 지칭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조사하는 대상은 구입 비중이 많은 상품 및 서비스 품목으로 정하는데요, 2020년 기준으로 458개입니다.

대표적인 상품 및 서비스로는 12가지 품목으로 대분류 구분되어 있습니다.

  1.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 140 품목
  2. 의류 및 신발 - 25 품목
  3. 주택, 수도, 전기, 연료 - 15 품목
  4. 주류 및 담배 - 7 품목
  5.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 - 50 품목
  6. 보건 - 34 품목
  7. 교통 - 33 품목
  8. 통신 - 6 품목
  9. 오락 및 문화 - 47 품목
  10. 교육 - 20 품목
  11. 음식 및 숙박 - 44 품목
  12. 기타 상품 및 서비스 - 37 품목

소비지출로 판단하기 힘든 세금, 저축, 부채상환, 투자 품목은 제외 대상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 급등이 미치는 영향

  1. 급격한 물가상승은 화폐 가치의 하락시키는데요. 중앙은행은 화폐가치 방어를 위해 기준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이자 상승을 통해 유통되는 화폐량을 조정하기 시작합니다.
  2. 물가 급등은 소비 위축을 발생시키면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즉 '저성장, 고물가' 현상인 '스테그플레이션'이 유발합니다.

위 소비자물가지수, 아래 기준금리 그래프 : 소비자물가상승과 기준금리가 비례하여 상승하고 있다
위 소비자물가지수, 아래 기준금리 그래프 : 소비자물가상승과 기준금리가 비례하여 상승하고 있다


7월 한국은행 금리인상 명분 완성

22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 6% 급등은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의 결정적인 명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미국과의 금리도 1.75%로 

동일합니다. 한국에 투자한 외국자본 이탈과 '스테그플레이션' 방어 차원으로 0.5% ~ 0.75% 인상을 할 것으로 예측되며 7월 미국 연준(FED)이 또 한 번 금리를 올릴 경우에는 미국과의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가계부채 폭탄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올해 한국 기준금리가 결국 5%대까지 인상된다면 시중 금리는 6% 이상 될 것이며 대출이자금리는 7~8%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한국의 가계부채 폭탄이 터진다면 1997년 IMF 시대보다 더욱 힘든 역대 최악에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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