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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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은 문신인 '동반' 그리고 무신 '서반'을 합쳐서 부르는 조선시대의 지배계층입니다. 서양의 귀족이 있다면 조선에는 양반이 있었죠. 이 양반은 소수만이 누리는 무소불위에 막강한 권력이 있었지만, 조선 후기는 '매관매직'으로 돈만 있으면 양반이 되는 세상이 됩니다.
조선의 신분계급
조선의 계급
- 양반 : 문신 + 무신
- 양인 : 중인, 평인
- 천인 : 노비, 백정, 기생
일부일처다첩제
- 일부일처다첩제는 사실상 양반들만을 위한 제도였습니다.
- 일부일처다첩제란 1명의 정실부인과 여러 명의 첩을 두는 제도로 1처 1첩을 권고했다고 합니다.
- 정실부인은 양반층이지만 첩은 평민, 기생, 노비까지 다양한 계층이었습니다.
- 여기서 기생첩은 기첩이라 했으며 노비첩은 비첩이라 불렀습니다
- 정실부인의 아들은 '적자', 양반∙평민 계층의 첩의 아들은 '서자'라고 불렸으며 그중 기첩, 비첩에 아들은 '얼자'라 불렸습니다. 서자와 얼자는 벼슬을 얻을 수도 없었고 재산도 물려받지 못하는 반푼이 처지였습니다.
과거 시험
- 양반들의 전유물이라고 알려진 '과거 제도' 는 사실 양인들도 과거를 볼 수는 있었지만, 평상시 먹고살기 바쁜 양인들은 과거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 양인이라도 범죄자, 서얼 출신들은 시험에서 제외되었습니다.
- 그러나 양반들은 어려서부터 엘리트 교육을 받고 모든 시간을 공부에 전념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과거 급제는 양반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잔반
- 농업위주의 조선의 경제체계에서 양반은 넓은 토지와 여러 노비를 거느리고 있어서 경제적으로 풍족하였습니다.
- 경제적으로 몰락한 양반을 '잔반'이라 불렸으며 이들은 직접 생활비를 벌어야 했습니다.
- 보통은 서당에 훈장을 하거나 관상, 사주, 풍수 등을 봐주며 입에 풀칠했습니다. 그중 먹고살 것도 없는 궁핍한 잔반들은 양인들 중 부자들에게 족보를 파는 일도 있었습니다.
- 조선 초기 세종대왕이 종모법을 시행하여 노비층이 인구에 절반을 차지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매관매직
- 조선 중기인 17세기 총인구에 10%에 불과하던 양반층은 조선 후기 매관매직과 족보 위조를 통해 70%에 육박하게 됩니다.
- 19세기 순조, 헌종, 철종 시대 안동 김씨에 돈을 받쳐 벼슬을 사는 '매관매직'이 횡해지고 돈으로 벼슬을 산 양반들은 백성들을 착취하는 악순환이 완성됩니다.
- 매관매직은 고종, 민비 통치시기에 극심해 집니다.
- 참다 못한 백성들이 동학농민운동을 전개하는 등 조선은 무능한 지도층에 부패로 인하여 국력이 쇠락해져 사라지게 되죠.
조선 시대의 사형
삼정승∙육조 등 조선의 벼슬 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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