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여행&나들이 2

인천대공원 산책 '벚꽃엔딩'

저는 가끔 인천대공원으로 산책을 다닙니다. 사랑하는 집사람과 반려견 보리와 함께요. 인천은 오래된 공장과 수도권의 물류 대부분 담당하기 위한 물류센터 등이 많은 곳입니다. 척박한 도시죠, 흉악한 범죄들도 많이 일어나는 도시이기도 하고요. 항간에는 인천을 마계도시라고도 하더군요. (배트맨의 고담시가 우리나라는 인천이라나?) 여튼 이런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게 인천대공원은 매우 잘 관리되어 있고 아름다운 산책길이 있어 교통이 매우 불편함에도 대부분 자가용을 이용해서 라도 찾아오는 공원입니다. 때가 때인 만큼 2022년 벚꽃엔딩을 보러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해서 왔습니다. 주차장을 지나서 대로변으로 오시면 이런 정원 풍경이 나옵니다. 수목이 어떤 규칙에 따라 있는지는 모르지만 잘 정리정돈된 깔끔한 산책로입니다...

차박 성지 '장고항'

제가 자주 가는 차박지가 있는데요. 바로 당진 장고항 입니다. 보시는 사진처럼 캠핑족들한테 인기가 많은 곳이죠. 왠만한 곳은 이제 차박하기 힘든데 이곳은 최근 입소문 타고 떡상하고 있는 '차박 성지' 입니다. 작년만 해도 한창 개발 중이었지만 추운 겨울이 지나 기반 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해도 차박은 장고항에서 하고 물때 좋은 날에는 석문방조제에서해루질을 해보려 합니다. 근데 장고항 차박은 올해 지나면 못 할 듯한데요. 당진시에서 2023년까지 수산물 위판장과 수산물 처리저장 시설까지 건설한다고 하네요. 회센터는 이전에도 영업을 했었고 작년에 리모델링 및 수선공사를 완료하여 다시 재오픈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장고항 회센터 가서 실치와 간재미를 사 와 미리 잡아놓은 사이트에서 즐겁게 한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