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o

주말에 뒹굴 뒹굴 누워있기 뭐해서 운동할 겸 고촌 주말 농장에 왔습니다. 어느새 벚꽃이 만개해버렸네요. 부지런한 5년 차 농부 형님과 2년 차 새내기 농부 형님 두 분이서 새벽부터 오셔서 이미 비료 살포는 완료하셨네요. 오늘 할 일!! 1. 텃밭 뒤집기 : 비료가 땅에 잘 섞이게 하기 위해 2. 간격 재기 : 작물에 다라 필요한 공간이 있습니다. 3. 고랑 만들기 : 물 고임 방지 4. 평평하게 다지기(나라시) 5. 비닐 덮기 : 비닐멀칭 작업이라고도 합니다. (비닐멀칭 효과 : 적정수분 유지 즉 보습효과) 6. 모종 심기 : 상추, 감자, 양파, 들깨 등 8. 물 주기. 끝 이렇게 할 일이 많았네요. 고추, 옥수수, 토마토 등은 나중에 작업할 거고요. 레이아웃 구성한 사진과 작업내용 정리한 거 올릴 테..

저번 달 2월 김포 고촌의 주말농장 부지입니다. 지인분의 소개로 고촌에 작은 농장을 임대받아서 농사를 한번 해보려 합니다. 이제 슬슬 밭 갈고 소처럼 열심히 ㅎㅎㅎ 일주일 후 우선 칼슘비료 투척 한 뒤 또 일주일이 지나서 드디어 밭을 갈기 시작합니다. 소 대신 밭갈이 장비로 열심히 갈아 냅니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다듬어 주고 라인 잡아 줍니다. 전체적인 밭 구상을 끝내고 이제 작물 레이아웃을.. 큰 그림 구상 중이신 형님.. 풍채가 ㄷㄷ 이렇게 밭에 오면 회사에서 치고받고 하던 스트레스는 싹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삽질하다.. 땀이 송골송골 운동도 되고 또 끝나면 삼겹살에 소주 한잔을 똭.. 마지막 레이아웃을 정리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작물 정리 후에 남은 건 진한 땀과 고된 삽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