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레트로 감성 '헤리티지 포니 ∙ N vision74'
레트로란 추억이라는 뜻으로 'Retrospect'란 단어에서 나왔는데요. 현대차는 과거 디자인의 추억을 되살려 뉴트로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면서 80년대 풍의 자동차 디자인을 되살림과 동시에 현대 기술을 접목시켜 혁신적인 자동차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현대 헤리티지 시리즈
'헤리티지 포니'
먼저 소개할 차는 80년대 우리 할아버지들의 서민차인 포니 입니다.
포니는 1974년 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모델이었으며 1975년 출시되어 3 도어, 4 도어, 픽업트럭까지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였습니다.
출시 당시 저렴한 가격임에도 혁신적으로 디자인하여 국내는 물론 영국, 벨기에, 그리스, 네덜란드 등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까지 수출했던 자동차입니다. 택시들의 베스트 카가 그 당시에는 포니였으며 영화 변호인에 나왔던 택시도 포니였습니다.
그리고 46년 만에 현대차가 이 포니를 기반으로 '헤리티지 포니'를 출시했습니다. 전체적인 외관은 옛 디자인을 사용했지만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를 픽셀 LED로 교체하여 아이오닉 5의 전기차 감성을 부여했고 사이드미러도 카메라 방식으로 교체하는 등 당장 도로를 달려도 이상 없을 정도의 완성된 콘셉트카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헤리티지 포니'는 양산 모델이 아니라고 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N vision 74
몇 년 전부터 현대차는 N 시리즈의 고성능 차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I30 N, 아반떼 N, 쏘나타 N, 아이오닉5 N 등 생산하는 모델들 중 베스트 카들만 모아 주행 성능을 향상시켜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N vision74'라고 명하는 고성능 수소 전기 하이브리드 차를 선보였습니다.
구동 기술은 첨단 기술을 아낌없이 반영하였으며 디자인은 '헤리티지 포니'를 계승하였습니다.
디자인만 놀라운게 아닙니다.
성능 또한 슈퍼카인데요.
마력 : 650마력
제로백(0 ⇢ 100km/h 가속) : 4초
1회 충전 : 600km 주행 가능
수소차라 해서 친환경만 생각했는데요. 이렇게 슈퍼카와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눈데 성공한 'N vision 74' 입니다.
생산 일정은 미정이지만, 여러 테스트와 시장 상황에 맞춰 양산할 듯합니다. 가격대가 얼만지는 모르지만 유럽의 슈퍼카들 못지않은 스펙에 감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의 자동차 기술력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수 없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hyundai.co.kr/story/CONT0000000000052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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