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인수에 1조 원 투입, KG그룹에 정체
쌍용자동차 인수전에서 KG 그룹은 쌍방울 그룹과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인수금을 1조 원(인수금 4천억+공익채권 4천억 + 단기자금 2천억)으로 올리면서 분위기는 점차 KG그룹으로 굳혀졌고 결국 쌍용차 인수에 확정된 KG그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KG 그룹
KG그룹은 1954년 창업한 비료 전문 경기화학공업(현 KG케미칼)이 모태인 기업 집단입니다. 2003년 KG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KG케미칼은 수출보다 내수 위주의 기업으로 2022년 5월 13일 기준 시가총액 5,370억 원에 달하는 대기업이며 매출은 21년도 기준 4조 9,300억 원입니다. 주요 매출 제품군은 비료지만 요소수도 생산하는 화학기업입니다.
KG 계열사 - 21년 기준
- KG스틸 : 구 동부제철로 철강 제품을 생산
- 매출액 : 3조 2,084억 원
- KG이니시스 : 구 이니시스 전자상거래(신용카드) 결제대행
- 매출액 : 5,982억 원
- KG모빌리언스 : 유무선 전화결제, 휴대폰 결제대행 서비스
- 매출액 : 2,396억 원
- KFC코리아 : KFC 패스트푸드
- 매출액 : 2,099억 원
- KG이티에스 : 폐기물 처리 및 집단에너지
- 매출액 : 1,825억 원
- KG 할리스 에프앤비 : 할리스 커피
- 매출액 : 1,159억 원
- KG에듀원 : 교육, 학원
- 매출액 : 623억 원
- KG이앤씨 : 철골 및 구조물 공사
- 매출액 : 393억 원
- 이데일리 : 언론사
- 매출액 : 366억 원
그 외 계열사
KG제로인(334억), KG써닝라이프(221억), KG지엔에스(187억), KG에너켐(163억), 이데일리 씨앤시(138억)
비료회사에서 자동차 그룹으로 도약
KG 그룹은 2010년부터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시도한 끝에 공룡 기업인 쌍용자동차를 품에 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수전 중에도 자사 언론사인 이데일리에 무료로 토레스를 광고하는 등 적극적인 인수 의사를 보여주기도 했으며 쌍용자동차가 정상화되기만 한다면 한국 30대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에디슨 모터스나 쌍방울보다 상대적으로 기업규모가 큰 업체가 인수하게 되어서, 쌍용자동차를 구매한 분들도 차량 A/S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로써 쌍용차의 인수전은 마무리되었고 이후 토레스의 인기가 얼마나 지속되느냐가 KG그룹과 쌍용차의 향후 전망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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