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류 최악의 수소폭탄 '차르 봄바'

jk-st 2022. 6. 15.
반응형

인류 최악의 수소폭탄 ‘차르 봄바’, 이 폭탄의 이름을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황제 폭탄’입니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대 핵폭탄 위력의 마지막을 보여준 폭탄이며, 이 폭탄의 실험 이후 이보다 강력한 폭탄은 개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류의 멸망의 단초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최악의 핵실험

  • 1961년 10월 30일 오전 11시 33분 북극해의 노바야 제믈랴 제도에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인명 살상 무기의 실험이 이뤄진 날입니다.
  • 폭탄을 투하한 폭격기는 Tu - 95v 였으며 27ton에 달하는 폭탄을 지상 4km 상공에서 폭발(지면에서 폭발시키면 위력이 반감되기에) 시키려고 800kg이나 되는 낙하산을 폭탄에 매달았다고 합니다.(폭격기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 Tu - 95 폭격기는 이 핵실험을 위해 무장설비를 일부 개조했고 고열에 버티기 위해 기체 모든 부위에 고열에 강한 특수도료를 도장했습니다. 

미국∙중국 패권전쟁, 제 2의 태평양 전쟁인가

중국 대형 항공모함 003형 푸젠함 제원


제작 계기와 제원

1961년 7월 당시 소련의 서기장이었던 ‘니키타 흐르쇼프’는 미국보다 강력한 핵폭탄을 보유하길 원하고 있었습니다. 제작 기간은 16주였지만 소련의 핵무기 과학자들은 3개월 만에 완성시킵니다. 제작 당시 폭발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핵분열 방식에서 핵융합 방식인 수소 폭탄으로 변경합니다.

  • 차르 봄바 : 길이 8m, 지름 2m, 중량 27 ton, 핵융합 방식
  • 리틀 보이 : 길이 3m, 지름 0.7m, 중량 4.4 ton, 핵분열 방식

차르 봄바 폭발력

  • 폭발 위력은 50메가톤으로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사용한 ‘리틀 보이’가 15키로톤으로 이를 환산하면 차르 봄바가 리틀보이 보다 약 3,500배 강력했습니다.
  • 폭발력은 중심에서 35km 반경까지는 완전 증발, 100km까지 3도 화상을 입는 고열, 1,000km 밖인 핀란드에서도 충격파가 전해졌으며 폭발의 버섯구름은 상공 약 65km까지 치솟았던 엄청난 폭발이었습니다.
  • 이 폭발 이후 지상에서는 진도 5.0의 인공지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홍콩 정도의 작은 국가는 단 한 개의 폭탄으로 멸망시킬 수 있는 위력이었습니다. 
  • 당초 100메가톤으로 개발되었지만, 실험 당시 조종사의 안전을 위해 50메가톤으로 하향 조정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50메가톤의 폭발을 지켜본 소련의 지도부는 위험성을 고려하여 100메가톤 핵실험은 잠정 보류하기까지 했습니다.
  • 인류 역사상 최악의 수소폭탄인 차르 봄바가 개발된 지 60년이 흘렀지만, 미국을 포함한 그 어느나라도 '차르 봄바' 보다 강력한 핵실험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 종류 및 성능정리

정조대왕급 ∙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제원 비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