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 ∙ F-15J 제원 및 성능 비교

F-15K는 F-X 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되었으며 노후화된 F-4 팬텀의 일부를 대체하기 위해 2005 ~ 2008년까지 총 60대를 구매했습니다. 동북아 최강이라고 하는 한국의 주력 전투기 F-15K 슬램이글과 일본의 주력 전투기 F-15J 슈퍼이글의 제원 및 성능을 비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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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 이글

F-15 개발 동기

개발 동기

• 소련 MIG를 압도적으로 제압이 가능한 제공기
• 미국의 F-111 전폭기의 크고 낮은 가속력을 대체할 수 있는 전폭기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 국방부는 차세대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아래는 당시 미국이 제시했던 F-15의 개발조건입니다.

• 압도적인 제공능력
• 미사일 8발 이상 장착
• 마하 2.7 이상의 속도
• 조정의 편의성 및 시인성이 좋을 것
• 항속거리가 대단히 넓을 것(공중급유 없이 유럽을 갈 수 있어야 할 것)
• 구조가 튼튼하고 유지보수에 용이할 것

이런 가혹한 개발 조건이 붙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테스트에 참여했던 YF-14(F-14 톰캣)을 제치고 미국의 방산업체 '맥도넬 더글라스'사의 YF-15(F-15)가 최종적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후 가변익 기체인 YF-14는 해군의 함재기로 채택되어 F-14라는 제식 명칭을 부여받았습니다.

F-15 격추비

• F-15는 1972년 초도비행 후 1976년 미 공군에 배치되어 여러 번의 개량작업을 하면서 현재까지 사용되는 전폭기입니다.
• F-22와 F-35가 개발되기 이전 시대의 최고의 전투기였으며 전설은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 1979년 실전에 처음 등장하여 2001년까지 총 109대를 격추하면서 명실공히 4세대 이상의 전투기 중 가장 화려한 전력이 있습니다. 1979년 이스라엘의 F-15가 시리아의 MIG-21 격추를 시작으로 MIG-23, MIG-25, MIG-29, 미라쥬 F-1, F-4E 등 소련의 전투기뿐만 아니라 심지어 미국 기종인 F-4 팬텀까지 격추시키는 전과를 올렸으며 결과적으로 109 : 0이라는 경이로운 격추비를 기록하였습니다.
• 소련 전투기 총 98대 격추
  1. MIG-21 : 42대
  2. MIG-23 : 30대
  3. MIG-25 : 5대
  4. MIG-29 : 13대
  5. SU-7 : 1대
  6. SU-22 : 5대
  7. SU-25 : 2대
• 전체 격추된 전투기 109대 중 소련 전투기가 98대나 되는데, 이는 중동지역에 반미 국가들이 많은 이유 이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소련과 미국의 전투기 기술 차이를 여실히 볼 수 있었습니다.

F-15가 한쪽 날개로만 착륙하는 장면

• F-15의 가장 유명한 사건이라면 1983년 이스라엘에서 비행 훈련 중 A-4 공격기와 충돌사고로 한쪽 날개가 통째로 날아가 버린 사건인데요. 한쪽 날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조정사의 기지가 발휘되어 안전하게 착륙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 이후 이 사건은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F-15의 기체 안전성과 비행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이 증명된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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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 슬램이글 도입 과정

독도 상공을 비행중인 F-15K - 출처 : 대한민국 공군 사진 캡쳐

• 1999년 우리 공군은 제공권 장악 능력과 폭격 능력을 겸비한 기종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최종 후보군에 미국의 F-15와 프랑스의 라팔이 경쟁하였고 2002년 우리 정부는 F-15E를 채택하게 됩니다.
• 미국 보잉사는 F-15E(F-15C/D 개량형)를 몇 가지 성능 업그레이드하여 F-15K 슬램이글이라는 명칭으로 한국에 60대를 수출하게 됩니다.
• F-15K는 F-15E 대비 몇 가지 성능이 향상되었는데요.
• 뛰어난 레이더 성능(100km 탐지 가능) 향상
• 적외선탐지추적장비 - IRST 장착
• 장거리공대지순항미사일 - SLAM-ER
• 야간 저고도 항법 및 조준 장비 - 타이거아이
• 헬멩장착 시현 장치 - JHMCS
• 일본에 F-15가 수출될 때는 F-15E 보다 낮은 성능의 F-15C/D가 수출되었다는 점으로 보았을 때 당시 한국의 수출 조건은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후 2005 ~ 2008년까지 1차 40, 2차 20대 총 60대가 도입되었지만, 2006년 포항 앞바다에 F-15K 1대가 추락하면서 2명의 조종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재는 59대가 대구비행장 제11전투비행단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F-15 장점

1. 이륙 후 60초 만에 고도 10km에 도달 가능한 출력
2. 최대 속도 마하 2.5
3. 무기 탑재 중량 13.4 ton
4. 작전반경 1,800km

F-15 단점

1. 현대 전투기의 필수인 스텔스 성능이 현저히 낮다.
   1. F-15K 슬램이글 : RCS 단면적 12제곱미터
   2. KF-16 필승보라매 : RCS 단면적 1.2 제곱미터
   3. KF-21 보라매 : RCS 단면적 0.5 제곱미터

KF-21 ∙ F-35 ∙ F-22 제원 비교

영화 '탑건 매버릭'의 전투기 'F/A-18EF 슈퍼호넷' 제원 및 장단점

K-9 천둥 ∙ PZH 2000 자주포 성능 및 가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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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 ∙ F-15J

F-15K ∙ F15J 제원 비교

• F-15J 슈퍼이글은 1977년 일본 항공자위대의 FX 3차 계획에 의해 F-15C/D 기반 총 213대의 F-15J가 생산되었습니다. 이 중 12대가 추락하여 현재는 201대만 운용하고 있습니다. F-15K와 F-15J의 기본적인 크기나 무장은 비슷하나, 동체안정성 및 전자전기 장비 등을 비교하였을때는 태생부터 다른 기체입니다. 비교 제원은 최근 EX 개량 작업 이전을 기준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분		F-15K	F-15J
가격		900억 원	구입당시 80년대 대당 80억 ~ 101억 엔 약 1,200억 원 이상
승무원		2명	1~2명
전장		19.4 m	19.4 m
전폭		13.1 m	13.1 m
전고		5.6 m	5.6 m
최대 이륙중량		36.7 ton	30.1 ton
최대속력		마하 2.5	마하 2.5
전투반경		1,960 km	1,900 km
고도 상승한도		18.2 km	19 km
엔진		F110-GE-129 터보팬 x 2(1차분) F100-PW-229 EEP 터보팬 x 2(2차분)	F100-IHI-100 터보팬 x 2 F100-IHI-220E 터보팬 x 2(개량형 탑재)
항전장비	레이더	AN/APG-63(V)1 레이더 AN/APG-81(V)1 레이더(개량 예정)	AN/APG-63 레이더 AN/APG-63(V)1 레이더(개량형 탑재) AN/APG-81(V)1 레이더(개량 예정)
	전자전 장비	AN/ALQ-131 ECM 포드	J/ALQ-8 J/ALQ-8B (개량형 탑재)
	레이더 경고장치	AN/ALR-56	J/APR-4 J/APR-4/-4A/-4B
	헬멧장착 실현장치	JHMCS	JHMCS(개량형 탑재)
	추적 장치	IRST	IRST(개량형 탑재)
무장	기본	M61 A2 20mm 기관포 x 1	JM61 A1 20mm 기관포 x 1
	공대공 미사일	AIM-7 스패로우 AIM-120 AMRAAM AIM-9X 사이드와인더	AIM-9L 사이드와인더 AIM-7F/M 스패로우 AIM-120 AMRAAM 90식 공대공 유도탄(AAM-3) 99식 공대공 유도탄(AAM-4) 04식 공대공 유도탄(AAM-5)(개량형 탑재)
	공대지 & 공대공 미사일	KEPD 350 타우러스 AGM-84H/K SLAM-ER AGM-84 하푼 AGM-65 매버릭 AGM-88 HARM JDAM GBU-39 SDB	MK.82 500 무유도 폭탄

• F-15J는 201대로 숫자로는 우세하지만 대지 공격 능력과 전자전 장비 성능으로는 F-15K가 다소 우세합니다.
• 2004년부터 시작된 F-15J 계량화 작업은 2020년까지 102대가 개량되었고 2020년부터 전자전 장비 + 레이더 + 미션 컴퓨터 등을 개량하는 현대화 작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작업이 종료되면 F-15J가 F-15K의 성능을 압도하게 되는데요. 우리 정부도 이에 맞춰  F-15K를 최신의 F-15EX 수준으로 개량하는 사업을 진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