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별 항공모함 비교 및 한국형 항공모함 방향

세계 국방력 5위인 대한민국 해군도 항공모함을 도입하려 하는데요. 경항모에서 최근 중형항모 도입으로 체급을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항공모함의 종류와 이륙 방식 및 특징을 정리하였으며 군사강국들이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항공모함들의 제원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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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종류

• 대형항모
  • 만재배수량 7만 톤급 이상
  • 항공기 50여 대 이상을 탑재한 항공모함
  • 캐터펄트 이륙 방식
• 중형항모
  • 만재배수량 4만 톤 ~ 7만 톤급
  • 항공기 30 ~ 50대 탑재
  • 스키점프 이륙방식
  • 보통 중형항모 이상부터 정규항모로 분류
• 경항모
  • 만재배수량 4만 톤 미만
  • 항공기 20 ~ 30대 탑재
  • 수직 이착륙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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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이륙방식

• 캐터펄트 방식 :
  • 사출 방식으로 갑판 하부에 증기 또는 전기방식의 사출장치가 있어, 항공기를 새총처럼 날려버리는 방식
  • 증기식 캐터펄트 : 미국 니미츠급, 프랑스 샤를 드골 급
  • 전기식 캐터펄트 : 미국 제럴드 R. 포드급
  • 착함 장치인 어레스팅 와이어 필요
  • 장점 : 항공기의 무장량이 많고 작전반경이 넓다.
  • 단점 : 갑판 하부에 캐터펄트를 설치할 공간이 필요하고 상당한 설치비용과 유지비용이 발생
• 스키점프 방식 : 
  • 이륙 갑판 끝 부분이 약 12 ~ 18도 높아 항공기의 제트엔진이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추진하게 되면서 항공기의 양력을 극대화하여 이륙하는 방식입니다.
  • 착함 방식에는 중국의 산둥이나 러시아의 쿠즈네초프의 어레스팅 와이어 방식과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의 수직 착함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 장점 : 캐터펄트에 소요되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함 내부 적재공간도 넓어진다.
  • 단점 : 캐터펄트 방식에 비해 항공기의 무장량이 다소 줄고 작전반경도 좁아진다.
• 수직 이륙, 수직 착함 방식
  • 경항공모함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F-35B를 이용하여 수직 이륙하고 수직 착륙하는 방식입니다.
  • 미국의 와스프급,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이나 일본의 이즈모급 항모도 이와 같은 수직 이착륙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 장점 : 규모가 작은 항공모함에서 운영하는 방식인 만큼 비용적 장점이 극대화된 방식
  • 단점 : 운용할 수 있는 전투기가 제한적이며 전투기의 가격이 비싸다. 또한 스키점프 방식과 비교하여 전투기의 무장량 + 작전반경도 줄어들게 되어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음.

정조대왕급 ∙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제원 비교

한국의 핵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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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제원 비교

좌측 미국의 제럴드 포드함, 우측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함

좌측 중국의 산둥함, 우측 러시아의 쿠즈네초프함

▣ 소티 : 항공기가 항공모함에서 얼마나 출격하고 착륙하는지를 말합니다. 즉 일 소티는 하루 24시간 중에 몇 번을 전투기가 출격했는지를 말하므로 항공모함의 위력을 비교할 때 표준적인 기준

▣ 각 국의 항공모함은 가장 최근에 취역한 함을 기준으로 함

구분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함명		제럴드 R. 포드	퀸 엘리자베스	002형 산둥	어드미럴 쿠즈네초프
취역		2017년	2017년	2019년	1990년
만재 배수량		102,000 ton	70,600 ton	70,000 ton	61,000 ton
길이		337m	280m	315m	305m
선폭		41 ~ 78m	39 ~ 73m	35 ~ 75m	35 ~ 70m
동력	기관	A1B 원자로 2기	MT30 가스터빈 2기	증기터빈 4기	증기터빈 4기
	발전	원자로 발전기 2기	디젤 발전기 4기	디젤 발전기 6기	디젤 발전기 6기
최대 속도		31노트	28노트	31노트	32노트
승조원		4,300명	2,700명	2,700명	2,000명
건조비		130억 달러	35억 달러	30억 달러	-
무장	근접방어	12.7mm 중기관총 4문 mk.15 팰렁스 3문	mk.2 30mm 기관포 4문 mk.15 팰렁스 3문 M134 미니건 6문	H/PJ-11 CIWS 3문	AK-630 30mm 8문
	미사일	8연장 mk29발사기 2기 21연장 mk49발사기 2기	-	10연장 HQ-10 3기	9M330 대공 128셀 P-700그라니트 SM-233 대함 12셀
항공기	최대 탑재	80기	60기	44기	41기
	전폭기	F/A-18 E/F 슈퍼호넷 F-35C 라이트닝2	F-35B 라이트닝2	J-15	SU-33 플랭커D MIG-29K
	전자전기	E/A-18G 그라울러	-	J015D	-
	헬리콥터	MH-60R 시호크	AW 159 와일드캣	Z-9(대잠)	KA-27(대잠)
	수송기	C-2 그레이하운드 CMV-22B 오스프리	AW101 멀린 HM.1	-	-
	조기경보기	E-2D 호크아이	AW101 멀린 CROWNEST	Z-18	KA-31
레이더	통합	AN/SPY-3 X Band + AN/SPY-4 S Band	BAE 1046형 PESA	346A형 S Band	스카이 워치 다기능 레이더
	3차원 탐색	AN/SPS-67 AN/SPQ-9B	BAE 997형 대공/수상	382형 레이더	MR-710 프레갓-MR 3차원 레이더 MR-320M 토파즈 2차원 레이더
일(24시간) 소티		230~270	110	20	10~20
이착륙 방식	이륙방식	EMALS(전기식) 캐터펄트 4기	스키점프 방식	스키점프 방식	스키점프 방식
	착륙방식	어레스팅 와이어	수직 착륙	어레스팅 와이어	어레스팅 와이어

• 4척 모두 정규항모지만 미국의 제럴드 포드 외에는 모두 스키점프 방식입니다. 이는 캐터펄트 기술력도 부족하지만 유지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대다수 나라들이 스키점프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하지만 제럴드 포드급의 EMALS 캐터펄트 또한 잦은 고장이 발생하여 캐터펄트 기술력에 최고인 미국조차 애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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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항공모함 방향

• 한국형 항공모함은 중형항모급 이상으로 추진해야 됩니다. 곧 중국의 003 푸젠함이 배치됩니다. 푸젠함은 10만 톤급의 대형항모로 미국의 항모전단보다는 한수 아래라고 평가받겠지만, 우리나라에게는 엄청난 압박이 될 것입니다. 중국은 대만을 통일하고 동북아 해상권을 독차지하려는 계획인데요. 특히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서해 7광구 에너지개발을 위해서라도 해군력 증강은 필수일 것입니다.
• 한국의 중형항모는 캐터펄트 방식 또는 스키점프 방식을 채택해야 됩니다. 캐터펄트는 연구, 제작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지만 그 어느 방식보다 많은 무장과 넓은 작전반경을 소화할 수 있어, 어려운 길이더라도 전략적 극대화를 위해 중형항모에 캐터펄트를 장착함이 최선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그리고 최근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KF-21N 함재기용 연구용역 결과에서 2030년까지 전략화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내려져 한국형 중형항모 추진에 한걸음 나아갔는데요. 계속된 가격인상과 안전 품질이상 문제로 골칫덩어리인 F-35B 보단 우리 국산 전투기를 개발하고 제작하여 국방경쟁력을 높이는게 더 많은 장점이 있다고 보입니다.